천호산성 이수정
여산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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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9 13:41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천호산의 정상을 돌로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성의 둘레는 669m이고 성벽의 폭은 5∼6m이며 현재 남아 있는 성곽 중 높이가 2.5m 이상되는 부분도 있다. 많이 붕괴되었지만 비교적 성의 전체 윤곽이 확실하게 남아 있다.
성 주위에서는 백제 수막새 기와와 토기조각들이 발견되고 있어 백제의 성곽으로 추정되며, 당시의 성의 축조방법에 대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
익산에서 가장 높은 천호산 주봉을 감싸는 테머리식 석성으로 둘레는 669m이며 성벽의 폭은 5∼6m로 잔존높이는 2.5m 이상 남아있는 부분도 있으며 성의 전체윤곽이 확실히 남아있다.
여산군지(礪山郡誌)에 의하면 천호성은 부의 동쪽 10리에 있는데 성 아래에 용추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성의 창건에 관한 내용은 기록되어 있지 않으며, 성 주변에서 백제시대 막새기와 토기편들이 수습되었다.
성벽은 대부분 붕괴된 상태이지만 축조방법을 살펴볼 수 있는 만큼 상태가 양호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성벽의 붕괴위험이 있고 성의 주봉에는 군사시설과 민묘가 조성되어 장차 보존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문화재 지정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천호산성은 익산시 일원 대부분의 성곽뿐만 아니라 성곽내부에서 백제시대 수막새기와가 수습된 바 있어 백제시대 성곽으로 판단되며 잔존상태가 양호하므로 지정하여 보존할 가치가 있다.